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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싸이커스 "비를 몰고 다니는 그룹으로 유명, 이젠 낭만 있다고 느껴"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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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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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비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는 10월 31일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 발매를 앞두고 29일 서울시 용산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 (Peak)'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싸이커스는 파워풀한 비트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무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싸이커스는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세은은 "크로마키에서 찍는 장면이 많았다. 연기를 할 때 몰입을 해야 되는데 그려지지가 않아서 그럴 때 현타를 느끼긴 했는데 최대한 몰입을 해서 촬영했던 것 같다. 결과물 나왔을 때 제가 상상하던 모습과 딱 알맞게 나와서 희열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수민은 "제 파트에서 젓가락으로 엄청 작아진 캔 잡는 신이 있었다. 맨 처음에 그걸 잡았는데 생각보다 잡기 힘들어서 글루건으로 붙였던 비하인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헌터는 "저희가 비를 몰고 다니는 그룹으로 유명하다. 촬영할 때도 비가 왔다"면서 "비가 엄청 쏟아져서 그날 새벽까지 기다리다가 다시 촬영을 들어가야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했고, 예찬은 "심지어 계속 길어지다가 다음날로 촬영을 미뤘던 기억이 있다"고도 했다.

    이어 싸이커스는 비와 관련된 여러 일화를 쏟아냈다. 예찬은 "무슨 행사를 가도 비가 온다. 비 예정이 없었던 행사에 가도 비가 온다. 심지어 카페 이벤트를 했을 때도 비가 계속 안 오는 날인데 도착했을 때 비가 왔다"고 털어놨다.

    민재는 "저도 기억에 남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 저희가 여수에 행사를 하러 간 적 있다.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다같이 한 옴니버스 공연이었고 야외였다. 구름이 껴 있는 정도라서 '비 오겠어? 오면 눈치보이긴 하겠다. 안 와서 다행이다' 하고 재밌게 무대를 하고 있었는데 MC분이 소개 멘트로 '싸이커스입니다' 하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거다. 폭우를 맞으면서 무대하는 영상이 팬분들 사이에서 전설처럼 남아 있다. 그렇게 해보니까 '낭만 있다'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고 느꼈다. 지금은 기분 좋은 추억들이 많이 쌓여 있다"고 밝혔다.

    현우는 "저희 무대 끝나고부터 빗줄기가 약해지더라. 퇴근할 때 되니까 비가 안 와서 '저희 때문인가' 생각을 했다"

    비를 몰고 다니는 멤버를 묻자 예찬은 "저희가 볼 때 열 명이 합쳐지면 시너지가 있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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