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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400억 가성비' 손흥민 미치도록 생각난다! '977억' SON 후계자 공중분해 위기…"시몬스 기대 이하, 쏘니 새 대체자 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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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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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LAFC) 대체자로 영입한 사비 시몬스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대체자 영입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 소식통 '더 보이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413억)에 영입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무려 10년을 뛰면서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또한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 LAFC로 이적할 때 이적료 2600만 달러(약 372억원)를 안겨주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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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은 대체자로 네덜란드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를 5200만 파운드(약 977억원)에 거액에 영입했다.

    시몬스는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에 RB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았다. 토트넘도 시몬스에게 큰 기대를 걸어 손흥민(LAFC)이 달던 등번호 7번을 줬다.

    시몬스 역시 "손흥민은 이 번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나도 손흥민처럼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현재까지 시몬스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입단 후 지금까지 12경기에서 도움 1개만 올리는 부진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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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토트넘과 첼시 간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선 교체로 출전했다가 재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당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시몬스는 전반 7분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머리 부상을 입자 일찍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교체 출전 후, 66분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후반 28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시몬스는 이날 66분을 소화하는 동안 어떠한 슈팅이나 기회 창출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경기가 끝나고 시몬스에게 최처 평점을 주면서 "최악의 경기였다. 패스의 무게는 늘 부정확했고, 볼 경합에서는 너무 쉽게 밀렸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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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토트넘 선수였던 제이미 오하라도 시몬스는 베리발을 대신해 5분 만에 교체 투입됐는데, 솔직히 말해서 마치 10명으로 경기하는 것 같았다"라고 혹평했다.

    시몬스가 손흥민의 빈 자리를 메꾸지 못하자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손흥민 대체자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이 겨울에 프리미어리그 경쟁팀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세메뇨는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토트넘에 있어 탁월한 영입이 될 수 있다"라며 "토트넘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더욱 뛰어난 기량과 날카로운 플레이를 필요로 하며, 세메뇨는 팀에 골과 창의성을 더할 거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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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세메뇨는 최전방 어디에서든 뛸 수 있으며, 그의 다재다능함은 더 큰 보너스가 될 것"이라며 "그는 본래 왼쪽 윙어이며, 지난 여름 팀을 떠난 손흥민의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비 시몬스를 영입했고, 시몬스를 손흥민 역할에 기용해 왔다"라며 "그러나 시몬스는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격수를 한 명 더 영입하는 것은 현명한 결정일 거다. 도미닉 솔란케 역시 꾸준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라며 "세메뇨는 골을 넣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줄 거다. 일대일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치는 그의 능력은 토트넘 공격진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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