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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가족들에게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4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이천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달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이천수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고, 고소인 A씨는 평소 호형호제하던 친한 지인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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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에 따르면 이천수는 생활비 명목으로 2018년 11월부터 9회에 걸쳐 A씨에게 1억 3200만 원을 빌렸다.
A씨는 이천수가 유튜브 채널과 축구교실을 운영해 2023년 말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했다는 주장이다. 이천수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천수 측은 "그 당시 A씨가 돈을 많이 벌 때여서 그냥 쓰라고 준 돈이었다"며 "사기 혐의가 성립되려면 기망의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고 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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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이후 지난 7월이 마지막 업로드인 이천수의 SNS 댓글창은 닫혔으며, 이에 아직 댓글창이 남아 있는 이천수의 최근 유튜브에는 "돈 갚으세요", "가족들은 무슨 죄인가요", "영상 올릴 때가 아닌 것 같아요"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 업로드된 영상에도 아내 심하은과 세 자녀가 출연했으며, 전날까지도 활발하게 SNS 활동을 이어왔던 심하은도 SNS 댓글창을 폐쇄했다.
특히 지난달 심하은은 이사 소식을 전하면서 "결혼 13년 차, 이사만 8번"이라고 설명하는가 하면 자녀들의 근황까지 공개해 왔기에 누리꾼들은 가족이 겪을 피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고소인 A씨는 이천수가 돈을 빌렸을 뿐만 아니라 외환선물거래 투자 권유 후 5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핸 뒤 1억6천만 원만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천수는 투자금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리천수'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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