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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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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활약' 뮌헨, PSG 꺾고 개막 16연승...이강인 1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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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슈팅 시도하는 PSG 이강인(왼쪽).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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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디펜딩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경기에서 PSG를 2-1로 물리쳤다. 뮌헨은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전반 4분과 32분 연속골을 터뜨린 뒤 추가시간에 퇴장당해 후반 45분은 10명이 싸웠다. 하지만 후반 29분 PSG의 주앙 네베스에게 한 골만 내주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연승으로 32개 팀 중 선두로 올라섰다. 동시에 올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6연승을 기록했다.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통틀어 개막 이후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종전 13연승)도 또 새로 썼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연승,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에서 2연승을 올렸다. 지난 8월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슈퍼컵에서도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재패했던 PSG는 대회 3연승에서 멈췄다.

    이날 경기는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PSG 미드필더 이강인의 '코리안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에선 제외됐지만,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전반 25분 투입됐고, 김민재는 뮌헨이 2-1 앞서던 후반 36분 마이클 올리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한국 선수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뮌헨 1-0승)에서도 맞붙은 적 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투입됐던 네베스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공식전 첫 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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