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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프로야구와 KBO

    KBO-울산시,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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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두겸 울산시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왼쪽부터).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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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울산시는 5일 울산시청에서 퓨처스리그(2군)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2군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KBO와 함께 선수단을 구성하고 필요한 행정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수구장 관중석과 실내연습장 증설하고 유스호스텔을 2027년까지 완공해 안정적인 퓨처스리그 팀 운영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KBO는 “이번 협약이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프로야구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야구 저변확대와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민들의 스포츠 관람 기회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BO는 울산시가 정상 합류하면 내년부터 2군을 북부 6개 팀, 남부 6개 팀 체재로 재편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2군 경기는 북부 5개 팀, 남부 6개 팀으로 운영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가 프로야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아 많은 시민이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울산시의 2군 참여가 한국 야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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