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충격' 손흥민과 좌측에서 환상 호흡이었는데...두 달 전 에이전트에게 총기 위협 당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데스티니 우도기가 살해 위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9월 6일(한국시간) "런던에서 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총기 위협을 받았다. 같은 사건에서 또 다른 남성도 같은 인물에게 협박과 공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런던경찰청은 총기 소지 의도, 협박, 무면허 운전 혐의로 31세 남성을 9월 8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인물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 소속 우도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5일 "토트넘은 소속 선수 우도기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수비수 우도기가 한 축구 에이전트로부터 총으로 위협받은 혐의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측은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구단 공식 매체를 통해 "사건 이후 우도기와 그의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추가적인 언급은 어렵다"라고 언급했다.

    우도기는 엘라스 베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2020-2021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1-2022시즌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우도기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파라티치 단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50억 원)에 우도기를 품었다. 곧바로 팀에 합류하지 않고, 우디네세에서 한 시즌을 더 보냈다. 본격적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23년 여름.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격성이 돋보이는 풀백이다. 우도기는 좌측면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아 중앙과 심지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하는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손흥민과 좌측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활약에 이탈리아 대표팀에 차출돼 A매치 데뷔를 이루기까지 했다. 올 시즌은 부상에서 복귀해 폼을 끌어올리는 단계에 있다.

    한편 우도기를 위협했던 인물은 유명 축구 에이전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타임즈'는 "우도기는 한 유명 축구 에이전트에게 총으로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해당 에이전트는 여러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대리해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