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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손흥민의 개인상 2관왕이 무산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앤더스 드레이어가 2025시즌 MLS 올해의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센디이에고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라고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드레이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MLS는 "드레이어는 데뷔 시즌 동안 3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이는 지오반니 조빈코와 함께 MLS 데뷔 시즌인 선수가 기록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와 타이를 이룬다"라고 드레이어의 활약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개인상 2관왕을 노렸다. 앞서 '2025시즌 MLS 올해의 득점'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 MLS는 지난달 20일 'MLS 올해의 득점'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을 포함해 드니 부앙가, 리오넬 메시 등의 득점이 선정됐다. 그중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이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델러스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의 MLS 쇼타임!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뒤 첫 번째 득점을 완벽한 프리킥으로 장식하며 연착륙을 알렸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의 말처럼 손흥민의 프리킥 골을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손흥민은 매서운 득점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무려 정규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작렬한 것. 이러한 맹활약에 힘입어 2025시즌 MLS 올해의 신인 선수 후보로 선정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수상은 무산됐으나 후보 선정만으로도 대단한 기록이다. 손흥민은 MLS 무대에 발을 내디딘 지 반시즌도 되지 않았기 때문. 한편, 손흥민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스틴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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