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원제 'Tangled')의 실사화 영화 주인공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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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원제 'Tangled')의 실사화 영화 주인공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리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실사화 영화의 주인공 라푼젤 역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극 중 라푼젤을 탑에 가두는 악역인 마더 고델 역에 캐스팅 됐다고도 전했다.
매체는 배우 레이첼 제글러와 갈 가도트가 주연을 맡은 실사화 영화 '백설공주'(2025)가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디즈니가 수익 창출과 관객 확보를 위해 주연을 맡을 유명 스타를 물색하는 가운데, 리사가 완벽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었던 '라푼젤'은 2010년 북미에서 개봉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으로, 그림 형제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5억9246만 달러(한화 약 8537억원)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10여 년 만인 지난해 12월 '라푼젤' 실사화 프로젝트가 시작됐으나, '백설공주' 실사화 실패 등으로 지난 4월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됐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가 연출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사에 앞서 배우 플로렌스 퓨, 시드니 스위니 등이 '라푼젤'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리사와 스칼렛 요한슨 캐스팅과 관련해 제작사인 디즈니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2016년 8월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한 후 2021년 9월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월 미국 HBO 인기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을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리사는 극 중 '무크'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으며, 남다른 화면 장악력으로 호평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대형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맺은 그는 넷플릭스 영화 등 다양한 글로벌 시리즈,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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