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공동취재) /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글과 치열한 경쟁 중인 오픈AI가 슬랙의 CEO를 영입했다. 순손실이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오픈AI에서 '수익성 개선'이라는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슬랙의 CEO(최고경영자) 데니스 드레서를 CRO(Chief Revenue Officer, 최고수익책임자)로 영입한다.
드레서는 슬랙의 모회사 세일즈 포스에서 14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했다. 슬랙은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협업 메신저로 채널 단위 대화 정리, 파일 공유, 화상·음성 대화, 외부 앱 연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AI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35억달러(약 19조8518억원)로 43억달러(약 6조3232억원)이었던 매출보다 컸다. 연구개발 비용과 인프라 투자 등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다. 드레서는 오픈AI에서 수익 전략을 맡게 된다.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는 "우리는 AI 도구를 모든 산업의 근로자 수백만 명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데니스는 비슷한 변화를 이끈 경험이 있고, 우리가 AI를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슬랙은 롭 시만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가 임시 CEO를 맡을 전망이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