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오타니 아내의 검소함, 美도 놀랐다…4년 전 출시 '구형 스마트폰' 사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를 주름잡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 기종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매체 '퍼레이드 매거진'은 지난 4일(한국시간) "팬들은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의 스마트폰에 대한 흥미로운 점을 금방 알아차렸다. 다나카는 구형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지난 2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4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다저스 구단은 곧바로 성대한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2025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카 퍼레이드 행사를 열었다.

    다저스는 2025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오타니,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전설' 클레이튼 커쇼 등 선수들을 2층 버스에 태우고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혜성도 당당히 슈퍼스타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타니는 아내 다나카와 동행, 2년 연속 우승 축제를 즐겼다. 마미코가 오타니를 앉혀두고 기념 사진을 찍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미코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1년 9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3 미니'로 추측되는 기종이었다. 4년 전 구매한 제품을 현재까지 교체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받는 연봉과 별개로 광고, 스폰서십 등을 통해 매년 1000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리지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다. 아내 다나카 역시 남편과 비슷한 성향으로 보인다.

    '퍼레이드 매거진'은 미국 초대형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에서 팬들이 마미코의 구형 스마트폰을 바라본 여러 반응을 전했다.

    '퍼레이드 매거진'은 "'레딧'에 누군가 다나카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7억 달러짜리 남자의 아내가 사용하는 아이폰'이라는 제목을 붙였다"며 "한 팬은 이 게시글을 보고 '정말 부유한 사람들은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물건으로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팬은 '나는 속에 쏙 들어오는 작은 아이폰이 좋아 미니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오타니의 부인 역시 그러지 않을까'라고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타니는 2023시즌 종료 후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FA(자유계약) 이적, 화제를 모았다.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 113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았다.

    오타니는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와 백년가약을 맺고 유부남이 됐다. 다저스가 2024시즌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게 되면서 다나카도 한국을 찾기도 했다.

    오타니는 결혼 후 더 괴물이 됐다. 2024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의 역사를 썼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올해도 지난 4월 딸이 태어나면서 아빠가 된 데 이어 월드시리즈 2연패로 또 한 번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