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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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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김혜성 없겠지만…2026 MLB 시범경기, 내년 2월 21일 개막→WBC 대비 평가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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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내년 2월 21일 개막할 예정이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의 둥지인 LA 다저스는 내년 2월 28일, 3월 18일 두 차례 맞붙는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김하성은 향후 새 행선지에 따라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시범경기 기간 이정후, 김혜성은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뛸 가능성이 크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내년 3월 5일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준비 중이다.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하며,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 2차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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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는 WBC 출전 의지가 크고, 샌프란시스코도 대회에 다녀오라며 사실상 대표팀 차출을 허락했다. 김혜성도 적극적으로 WBC 출전 의사를 밝혔고, 김하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는 시점은 비교적 늦은 내년 2월 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최근 소집된 대표팀 훈련서 "메이저리그 각 팀에서 선수들을 보내주는 시기는, 우리가 오키나와에 들어갔을 때쯤일 듯하다. 해외파 선수들은 합류 후 함께 연습할 시간이 짧기 때문에 그전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략이나 전술 등을 잘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기간 WBC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과 빅리그 구단 간의 평가전도 개최된다. 일례로 미국 대표팀은 내년 3월 4일 샌프란시스코, 이튿날인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격돌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4∼5일 양일간 각각 14경기씩, 각국 WBC 대표팀과 MLB 구단의 평가전 총 28경기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다만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C조 1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라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평가전은 치르지 않는다. C조엔 한국을 비롯해 체코, 일본, 대만, 호주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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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시범경기서 캑터스리그(애리조나주)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플로리다주)의 경계를 넘어서서 실력을 겨루는 팀들도 있다.

    플로리다주 탬파를 베이스캠프로 활용하는 뉴욕 양키스는 3월 24일과 25일 애리조나주 메사로 건너가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소화한다. 같은 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를 떠나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향해 콜로라도와 맞붙는다.

    더불어 애슬레틱스는 3월 8~9일, 2028년부터 연고지로 활용할 라스베이거스에서 LA 에인절스와 2경기를 진행하며 팬들과 미리 만날 계획이다.

    시범경기 일정이 종료되면 내년 3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의 단독 개막전으로 정규시즌이 막을 올린다. 이튿날인 3월 26일에는 14경기가 동시에 펼쳐지는 전통적인 개막 데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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