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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 김혜성이 송성문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혜성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송)성문이 형이 포스팅을 신청한다고 들었는데, 성문이 형이 원하는 오퍼가 꼭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996년생 송성문은 봉천초(용산구리틀)-홍은중-장충고를 거쳐 2015년 2차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다. 올해까지 1군 통산 824경기 2889타수 818안타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431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6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프로 데뷔 후 첫 20홈런-20도루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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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송성문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 2026년 MLB에서 볼 수 있는 KBO리그,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선수들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송성문을 언급했다. 매체는 "송성문은 커리어 초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으나 이제 KBO리그 최초의 3루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올해 OPS(출루율+장타율) 0.917,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6홈런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 '야드바커'는 6일 "애슬레틱스는 올겨울 FA 시장 대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내야 자원을 데려올 수 있다"며 "송성문은 무라카미 무네타카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할 가능성이 높고, 동시에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로 3루수로 뛰었고, 1루수와 2루수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내야 자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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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송성문과 한 팀에서 뛰었던 김혜성의 생각은 어떨까.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 가려면 다 잘해야 한다"며 "성문이 형은 다 잘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내가 성공 여부를 판단할 건 아닌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나도 도전하는 입장으로서 모든 선수들이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 한 번 살고 한 번 야구하는 것인데, 어떻게든 꿈에 도전하길 바란다.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면 도전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귀국한 김혜성은 운동과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잘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또 부상 없이 1년을 보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이번주는 쉴 것 같고, 다음주부터 열심히 운동할 생각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으로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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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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