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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부리그 유망주에서 잉글랜드 A대표팀까지...본머스 중원 엔진, 새로운 인간승리 아이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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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알렉스 스콧은 새로운 인간승리 아이콘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A매치 명단을 내놓았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 알바니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를 치른다.

    미드필더에 스콧이 이름을 올렸다. 스콧은 첫 발탁이다. 2003년생 미드필더 스콧은 논리그 출신이다. 다른 대표 선수들처럼 빅클럽 유스 출신이 아닌 잉글랜드 8부리그에서 성장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스콧의 성장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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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은 사우샘프턴 아카데미에 있었으나 방출을 당했다. 논리그, 즉 프로리그로 구분되는 4부리그 이하 리그 소속인 건지FC로 갔다. 건지에서 16살에 경기를 뛰면서 건지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건지에서 보인 활약으로 브리스톨 시티 테스트에 임했고 계약까지 완료했다.

    브리스톨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2021-22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38경기를 소화하고 4골 2도움을 올려 인상을 남겼다. 2022-23시즌에도 42경기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엄청난 기동성을 자랑했고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까지 보여줬다. 날카로운 공격 본능과 뛰어난 수비 커버로 브리스톨 중원 핵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EFL 영플레이어상, 올해의 팀에도 포함됐고 브리스톨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다. 본머스가 스콧을 품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스콧은 23경기를 소화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뛰면서 적응기를 보냈다. 지난 시즌엔 무릎 부상을 연속해서 당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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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총애를 받으면서 돌풍 주역으로 지목됐다. 본머스가 치른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하면서 중원을 책임지는 이라올라 특유의 압박 전술 선봉장으로 나선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눈여겨봤고 명단에 넣었다.

    'BBC'는 "스콧은 건지에서 뛸 때 잉글랜드 대표는 고사하고 프로 축구가 되는 것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건지의 잭 그릴리쉬로 불리면서 활약을 한 스콧은 브리스톨을 거쳐 본머스로 갔다. 본머스에서 부상 악몽에 시달렸지만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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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은 개막 즈음에 "잉글랜드 대표가 되는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다. 계속 발전을 하면서 투헬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이제 성인 대표팀에 첫 발탁된 스콧은 데뷔전까지 노린다. 엘리엇 앤더슨과 새로운 중원 조합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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