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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LAFC에서도 토트넘 홋스퍼 시절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을 거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6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시티 재정 고문 스테판 보르손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았던 것과 비슷한 기본 급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현재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두 번째로 연봉을 많이 수령하고 있는 선수이다.
MLS 선수협회(MLSPA)에 따르면, 손흥민의 연간 보장 연봉은 1115만 달러(약 162억원)이다. MLS에서 뛰는 선수들 중 손흥민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2045만 달러(약 298억원)를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한 명뿐이다.
매체도 "손흥민은 기본 급여 790만 파운드(약 151억원)와 성과에 따른 보너스를 제외한 보장된 금액 850만 파운드(약 163억원)를 받는다"라며 "그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MLS 스타 중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뛸 때 연봉으로 약 950만 파운드(약 182억원)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급여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자 보르손은 손흥민이 LAFC에서도 토트넘 시절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르손은 "기본 급여로 보면 아마 토트넘에서 받았던 급여와 비슷할 것 같다"라며 "물론, 이건 새로운 계약이다. 손흥민이 LAFC에서 몇 년이나 활약할지 모르겠지만, 아주 탄탄한 계약이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손흥민 같은 슈퍼스타들은 큰 대가를 받는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돈이다"라며 "손흥민의 연봉은 아주 좋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LAFC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연봉뿐만 아니라 토트넘에 이적료 2700만 달러(약 393억원)를 지불하면서 MLS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 영입에 큰 지출을 각오한 LAFC의 결정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고, 구단의 상업적인 수익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LAFC의 구단 가치도 상승했다. LAFC의 최고사업책임자(CBO) 스테이시 존스는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우리 클럽의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4550억원)가 넘는다"라며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우리 클럽의 가치는 그보다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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