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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1세 센터백 유망주를 예의주시 중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미키 판 더 펜을 보조할 수 있는 유망한 센터백을 물색 중이다. 바로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콘스탄티노스 쿠리에라키스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그리스 국가대표 센터백 쿠리에라키스. 자국 클럽 PAOK FC 유스 출신으로 2022년 1군에 올라오자마자, 존재감을 뽐냈다. 19세의 나이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2시즌 연속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여기에 2023-24시즌에는 리그 우승에도 견인했다.
지난해 볼프스부르크의 부름을 받아 독일 무대를 밟았다. 생애 첫 '빅리그'에서도 기량은 변함없었다. 곧바로 주전 센터벡으로 등극한 쿠리에라키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33경기 2도움을 기록,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제 21세인 신예가 독일 분데스리가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한 건 충분히 박수 쳐 줄 활약이었다.
수비 강화를 원하는 토트넘이 쿠리에라키스를 원한다. 토트넘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판 더 펜이라는 훌륭한 센터백 듀오를 갖고 있지만 예비 자원이 부족하다. 라두 드라구신과 타카이 코타는 부상으로 빠져 있고 벤 데이비스는 30대 베테랑이라 관리가 필요한 상황. 믿고 맡길 로테이션 수비수는 케빈 단소뿐이다, 따라서 오는 1월 수비수 영입은 확정적이다.
토트넘은 쿠리에라키스로 수비진을 보강할 걔획이다. 영국 'TBR 풋볼'은 "쿠리에라키스는 벌써부터 유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 토트넘은 그의 경기를 꾸준히 스카우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독일에서 맹활약한 쿠리에라키스가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영입 경쟁팀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TBR 풋볼'에서 활동하는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쿠리에라키스는 현재 확실히 두각을 나타냈다. 벌써부터 토트넘뿐 아니라 리버풀 등 여러 '빅클럽'도 쿠리에라키스에 눈독 들이고 있다. 왼발 센터백 프리미엄에 더해 유럽 전역에서 관심을 받는 만큼 이적료가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향후 쿠리에라키스 몸값이 더 높아질 것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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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쿠리에라키스는 볼프스부르크의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판 더 펜을 연상시킨다. 앞서 판 더 펜은 토트넘 입성 전 볼프스부르크에서 경험을 쌓아 수준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후 2023년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긴 판 더 펜은 한층 더 성장해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과연 쿠리에라키스가 판 더 펜과 동일한 전철을 밟아 토트넘으로 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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