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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아뿔싸' 토트넘, 손흥민 빠지니 불명예 기록까지 추가하게 생겼다...올해 홈 패배율 무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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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불명예 기록을 세우지 않기 위해 분투할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5승 2무 3패(승점 17)로 리그 6위에, 맨유도 5승 2무 3패(승점 17)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통계매체 '옵타'가 토트넘 홈 경기 승률에 대해 분석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5년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64.3%의 패배율(14경기 중 9패)을 기록했다. 이는 한 해 기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홈 패배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해 동안 홈에서 10패를 기록한 적은 1994년과 2003년 단 두 차례다. 토트넘은 2025년에 아직 홈에서 4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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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1994년 홈에서 총 21경기를 치러 10번의 패배를 맛봤다. 비율로 따지면 47.6%다. 2003년에는 19경기를 소화해 10번 졌다. 52.6%의 패배율이다. 올 시즌은 아직까지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면 역대 최다 패배의 주인공이 된다.

    불명예를 기록하지 않기 위해서 맨유전 필승이 필요하다. 만약 맨유전 패배하게 된다면 66.7%로 수치가 오르게 된다. 토트넘은 2025년 홈에서 맨유전을 포함해 풀럼, 브렌트포드, 리버풀과의 격전을 남겨뒀다.

    우선 맨유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리그 기준 지난 라운드 첼시에 0-1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특히 토트넘은 2012년 xG값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xG값인 0.05를 기록했다. 기대할 만한 득점 장면이 전혀 없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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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지난 주중 반등했다.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을 4-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에 접어든 뒤 윌송 오도베르, 미키 판 더 펜, 주앙 팔리냐의 추가골로 승리를 챙겼다.

    2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최근 들어 유독 맨유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승리하며 트로피를 획득하기도 했다. 기세를 이어 승리와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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