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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타르 일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이 한창이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돈 상황에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동아시아 팀이 약진하고 있다. 한국, 일본, 북한 모두 각 그룹 스테이지 상위권에서 토너먼트(32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북중미 월드컵이 사상 첫 48개 팀 확대 개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FIFA 주관 대회 중 U-17 월드컵이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쥔 48개 팀을 카타르로 초청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다크호스들이 세계 무대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청소년 레벨에서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U-17 월드컵 예선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U-17 아시안컵. U-17 아시안컵 8강에만 들어가도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A조에 속했던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1-2 패), 우즈베키스탄(1-2 패)에 연달아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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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동아시안 팀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백기태 감독의 한국은 죽음의 조에서 1승 1무를 확보해 32강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일본은 FIFA 랭킹 150위 팀 뉴칼레도니아에 무승부를 했지만 어쨌튼 1승 1무를 기록해 B조 2위다.
북한의 돌풍은 FIFA가 주목할 정도였다. U-17 월드컵에 첫 선을 보였던 엘 살바도르를 5-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극장 무승부를 따내 G조 1위에 올랐다. 림철민 감독은 "독일은 넘을 수 없는 산이라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함박 웃음이었다.
북한까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회에 중국은 없다. 무려 20년 동안 연령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U-17 월드컵, 북중미월드컵 모두 48개 팀으로 확장됐지만 중국은 발조차 담그지 못했다. 왜 A대표팀이 2002년 월드컵 이후 한 번도 월드컵 무대에 나서지 못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넷이즈’도 “한국, 일본, 북한이 U-17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중국은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20년 연속 이 대회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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