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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막을 수 있으면 막아 봐’ 외치는 것 같다... 18득점 18리바운드 웸반야마, 또 코트 지배···샌안토니오, 뉴올리언즈 잡고 연승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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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을 수 있으면 막아봐.’

    빅터 웸반야마(21·224cm)가 이렇게 외치는 것 같다.

    웸반야마가 또 코트를 지배했다. 웸반야마는 11월 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126-119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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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웸반야마.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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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스포츠’는 “지금의 웸반야마가 무서운 건 이 모든 것이 그저 플루크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3점슛 시도를 줄였으나 대신 페인트존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일 시즌 최다 덩크 기록을 경신할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며 “웸반야마는 사실상 멈출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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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웸반야마는 이날 32분 27초간 코트를 누비며 18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했다.

    웸반야마가 골밑을 완전히 지배한 가운데 디애런 팍스(2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해리슨 반스(15득점)가 힘을 보탰다. 스테판 캐슬은 16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코트를 지휘했다.

    웸반야마의 활약이 엄청나다. 벌써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 NBA 유력 MVP(최우수선수상) 후보로 꼽힌다.

    웸반야마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25.1득점 12.3리바운드 3.3어시스트 3.9블록슛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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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웸반야마.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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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웸반야마가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샌안토니오도 높은 꿈을 꾼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2위다. 웸반야마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시즌 내내 이어간다면,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프로 3년 차 웸반야마의 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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