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 센터에서 '2025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CJ EN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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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가 잇따른 해외 개최를 두고 이어진 '국내팬 홀대' 지적에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 센터에서 '2025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컨벤션사업부장, 이영주·마두식 PD가 참석했다.
'마마 어워즈'는 지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2009년 국내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22년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에 나서며 글로벌 시상식으로서의 도약을 알린 가운데, 올해 역시 다수의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개최를 알렸다.
글로벌 시상식으로 몸집을 불린 이후 '마마 어워즈'는 꾸준히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곤 줄곧 '마마 어워즈'는 일본·홍콩·마카오·싱가포르 등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개최됐다. K팝의 글로벌화에 발맞춘 개최지 선정이라는 설명이 매번 이어졌으나, 국내 팬들은 이를 두고 '국내 음악팬 홀대'가 아니냐는 불만을 꾸준히 토로해왔다. 'K팝 대표' 시상식임에도 해외 개최를 고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박 부장은 "'마마 어워즈'에는 '뮤직 메이크스 원'이라는 비전이 있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계를 만든다는 비전이다. 그런 비전 하에 2010년 최초로 글로벌 개최를 했고, 이후 전 세계 K팝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국가들을 찾아 K팝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왔다"라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는만큼 전 세계 K팝 팬들이 함께 하는 시상식을 추구하고자 꾸준히 해외에서 개최 중"이라고 해외 개최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향후에도 '마마 어워즈'는 해외 개최를 통한 'K팝의 글로벌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박 부장은 "국내 과거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개최를 한 적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글로벌 시장으로 더 진출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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