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 센터에서 '2025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CJ EN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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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가 7년 만에 홍콩을 찾는다. CJ ENM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홍콩으로 향하는 '마마 어워즈'에서 어떤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 지 기대가 모인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 센터에서 '2025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컨벤션사업부장, 이영주·마두식 PD가 참석했다.
'마마 어워즈'는 지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2009년 국내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22년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에 나서며 글로벌 시상식으로서의 도약을 알린 가운데, 올해 역시 다수의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개최를 알렸다.
박보검→김혜수·양자경, '2025 마마 어워즈'의 자신감
올해 '마마 어워즈'는 오는 28~29일(현지시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의 메인 키워드는 자유롭게 노래하며 춤추는 순간 우리 안에 피어오르는 기쁨의 에너지 '흥'이다. 시상식 콘셉트는 '어-흥(UH-HEUNG)'으로 다양한 지역, 인종, 문화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나답게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외침을 담았다.
'마마 어워즈'가 홍콩을 찾는 것은 약 7년 만이다. 박 사업부장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마마 어워즈'가 개최됐던 홍콩에서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다시 무대를 선보이게 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라고 홍콩 개최의 의미를 짚었다.
올해 호스트는 박보검과 김혜수가 각각 맡았다. 박보검은 지난 2017년 첫 호스트를 맡은 이후 7번째 '마마 어워즈'의 진행을 맡으며 명실공히 '마마어워즈의 얼굴'다운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PD는 "박보검 씨만큼 '마마 어워즈'에 대해 이해도 높은 호스트는 없다고 생각한다. 메신저이자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마 어워즈'에 대한 애정도도 높아서 올해 역시 멋진 모습으로 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박보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혜수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마마 어워즈'와 호흡을 맞춘다. 이 PD는 "너무 모시고 싶던 분이셨는데 그동안 모시지 못 했다. 이번에 흔쾌히 '마마 어워즈' 호스트로 나서주셔서 너무 영광이다. 기대해달라"고 김혜수의 호스트 섭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꽤 오래 전부터 호스트로 섭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 때는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고 계셔서 따로 제안을 드리진 않았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청룡영화제를 마지막으로 끝을 내시기도 했고, 홍콩에서 한국적인 흥과 콘셉트를 전달할 수 있는 분이 누가 계실까 고민을 하다가 타이밍이 맞아서 미팅을 요청드렸다. 김혜수 씨도 음악을 좋아하시고, 진정성을 갖고 계시더라. 우연이 아닌 인연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김혜수 씨도 흔쾌히 무대에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셔서 모시게 됐다. 저 역시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김혜수의 섭외 비화도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시상자로 양자경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 PD는 "레전드 양자경이 '2025 마마 어워즈'의 시상자로 함께 하게 됐다. 실제로 뵐 생각에 저 역시 설렌다. 더 이상 K팝이 변방이 아닌 글로벌 메인 스트림에 자리잡은 만큼 양자경과 '마마 어워즈'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라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컬래버 성사... 올해의 '무대 MVP'는
매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마마 어워즈'의 무대를 향한 기대 역시 높다.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마마 어워즈'를 통해 공개될 스페셜 무대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마 PD는 "'챕터1'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스우파'의 범접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박보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챕터2' 호스트인 김혜수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 메시지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보이넥스트도어·트레저·코르티스 멤버들의 컬래버 무대, 성한빈과 댄서 쿄카의 컬래버 익스클루시브 테마 스테이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공식 컬래버를 통한 스페셜 무대 등도 공개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수록곡 '신선놀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의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컬래버는 올해 시상식에 대한 기대 요소다. 마 PD는 "이 프로젝트는 엠넷 '마마 어워즈'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식적으로 컬래버레이션하는 무대인 만큼, 국내 K팝 가수들이 직접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로 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아직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로 무대에 설 아티스트 라인업은 막바지 정리 중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2025 마마 어워즈'는 오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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