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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딘 심판은 12일(한국시간) 최근 논란과 관련된 회의 이후, 아이 포크 반칙에 대해 점수 감점을 더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로 열린 UF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시릴 간의 눈 찌르기 반칙에 아스피날이 경기 강행 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경기가 무효 처리 됐다.
아스피날은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눈을 깊게 찔렸다. 왜 야유하는가? 내가 어쩌길 바라는가? 내가 눈을 찌른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 경기는 계속돼야 하는데, 정말 짜증난다. 눈을 뜨기도 힘들다. 경기 영상을 봐라. 두 눈을 다 찔렸다"고 말했다.
경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아스피날은 눈 검사를 받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 아스피날 측은 실명 가능성까지 언급했으나, 추가 검진까지 진행한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전히 부상 정도를 확인 중인 상황이다.
아이 포크 반칙이 아스피날의 엄살 논란까지 확대 된 것은 물론, "왜 간이 실격당하지 않았는가"라는 논쟁도 불러일으켰다. 만약 간이 실격됐다면, 아스피널이 실격승으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었다.
딘 심판은 '빌리드 유 미'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이미 규정을 만들어뒀다. 손가락을 상대의 눈 쪽으로 뻗는 것은 반칙이다. 그 규정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그동안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그 규정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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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찌르기 반칙이 고의적인지 비고의적인지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심의 재량에 달려 있으며, 그 판단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딘 심판은 지금까지 UFC나 다른 단체들에서 의도와 관계없이 눈 찌르기에 대해 포인트 감점을 적용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규정상으로는 심판이 감점을 부여할 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 매우 위험한 반칙이다. 누군가가 계속해서 위험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실제로 상대가 다치기 전에 포인트를 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MA의 점수 체계상, 1점 감점이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MMA는 기본적으로 '1점 차이 스포츠'다. 3라운드 경기 대부분의 점수는 29-28이다. 그러니까 1점을 빼면 대부분의 승리가 무승부로 바뀐다. 하지만 우리도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기에, 앞으로 그렇게 할 계획이다.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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