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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은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피렌체’ 상영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소감을 전했다. “관객 수가 적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극장 안이 꽉 찼다”며 “영화를 보며 우는 관객도 있었고 관람 후 대화를 원하는 관객들도 많았다”라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평소 출연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게 부끄럽지만, 관객의 기운을 받아 편안히 즐길 수 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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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은 함께 연기한 남자주인공 김민종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같이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 역시 멋진 배우였다. 어린 나이부터 배우, 가수로 활동하며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온 아티스트답다”며 “회식 때 밥 사주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혼자 있으며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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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영화 ‘피렌체’에 대한 예지원의 자부심으로 가득 찼다. “신파 없이 중년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다뤘다. 삶을 정비하고 위로하며 희망을 되찾는 이야기다”라며 말하며 중년 관객이 영화를 통해 많은 힘을 얻어갈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사진제공 : bnt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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