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잭 델라 마달레나의 승리, 이슬람 마카체프의 패배를 예상했다. 그러나 UFC 팬들은 그의 분석을 강력히 반박했다.

마달레나와 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UFC 322 메인 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웰터급 챔피언은 마달레나다. 벨랄 무하마드를 꺾고 당당히 정상에 섰다. 그러나 라이트급을 제패한 또 다른 괴물 마카체프를 만난다. 현재 P4P 2위이자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그를 넘어서야 한다.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잭 델라 마달레나의 승리, 이슬람 마카체프의 패배를 예상했다. 그러나 UFC 팬들은 그의 분석을 강력히 반박했다. 사진=MMA 타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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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마카체프가 더블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만큼 마카체프가 보여준 레슬링 기반의 파이팅 스타일은 공략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러나 아데산야의 분석은 달랐다. 그는 마달레나가 마카체프를 3라운드 안에 KO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데산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프리스타일벤더’에서 “나도 마카체프를 무시하지 않아. 하지만 마달레나를 잘 알고 있어. 그가 계속 일어나면서 버텨준다면 마카체프에게 큰 문제가 될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카체프가 마달레나와 타격전을 해야 하는 순간, 큰 데미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달레나가 마카체프를 상대로 타격전에서 앞선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마카체프의 레슬링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타격전으로 끌고 가기 어렵다. 아데산야는 마달레나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고 결국 KO 승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달레나는 벨랄을 꺾고 웰터급 챔피언이 됐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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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는 “마달레나는 이번 경기에서 마카체프의 게임 플랜을 극복하고 타격전으로 끌고 가서 KO로 끝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아마 2라운드, 아니면 3라운드 즈음 말이다”라고 자신했다.

다만 UFC 팬들은 아데산야의 분석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아데산야의 마달레나 승리 예상 관련 영상이 SNS에 공유된 후 강력히 반박하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파이터들의 분석을 싫어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제대로 맞은 적이 얼마나 되나? 거의 없다. 아데산야도 마찬가지”,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마카체프가 이기던데”, “아데산야는 좋은 파이터야, 분석력은 최악이지만”, “나도 아데산야의 말을 믿고 싶지만 마달레나와 친구 아닌가? 친구니까 이렇게 이야기한 거겠지” 등 아데산야의 분석을 신뢰하지 않았다.

마카체프는 더블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마달레나를 잡아내야만 가능한 일이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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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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