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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쿠팩스, 랜디 존슨 소환' 2년 연속 AL 사이영상 수상이라니…2018 9라운더의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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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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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좌완 타릭 스쿠발(29)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 네트워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4일 각 리그별 3명의 최종 후보가 공개됐고, 이날 최종 수상자가 공개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스쿠발이 수상했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228탈삼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사이영상 주인공이 된 그가 다시 한번 이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1위표 30장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받았다.

    올해 스쿠발은 31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으로 뛰어난 성적을 남겼고 1위표 26장, 2위표 4장으로 총점 198점으로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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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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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완의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은 1965~1966년 LA 다저스 샌디 쿠팩스, 1999~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랜디 존슨, 2013~2014년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스쿠발이 역대 4번째다.

    또 데니 맥클레인, 윌리 에르난데스(1984년), 저스틴 벌랜더(2011년), 맥스 셔저(2013년)에 이어 디트로이트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사이영상 수상자다.

    스쿠발은 2018 드래프트 9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대학 시절 토미존 수술도 받았고, 메이저리그 입성 후 초반은 부상으로 순탄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2년 연속 건강함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최근 2년간 31승 10패 평균자책 2.30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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