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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가장 난적으로 꼽히고, 체코가 최약체로 보이지만 한국이 조2위 이상 성적을 확보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대만과 호주 또한 경쟁력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호주는 이미 지난 2023년 대회에서 한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B조 2위에 올랐고, 대만은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으로 국제경쟁력을 증명했다.
지난 대회에서 A조 최하위에 그쳤던 대만은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프리미어12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데다 외부 전력 보강까지 노리고 있어 3월에는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대만은 한국(토미 에드먼)과 일본(라스 눗바)이 그랬던 것처럼 '대만계'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후보 가운데 한 명이 2년 전 내셔널리그 신인왕이었던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4일 캐롤과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캐롤은 대만 출신 어머니를 두고 있어 대만 대표팀이 관심을 보였던 선수다. 협회 차원에서 면담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캐롤은 끝내 대만 측의 제안을 거절했다.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미국 대표팀 참가는)정말 멋진 일"이라고 밝혔다.
대만을 잡아야 조2위가 유력해지는 한국에는 긍정적인 뉴스다. 캐롤은 지난 2023년 155경기 타율 0.285, OPS 0.86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20개 이상의 홈런과 3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호타준족' 선수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뒤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3루타를 때리기도 했다. 올해는 31홈런 32도루로 데뷔 첫 '30(홈런)-30(도루)'을 달성했다. 데뷔 첫 실버슬러거상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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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차일드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 동안 277경기에 출전했던 외야수다. 롱은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코너 내야수로, MLB파이프라인 선정 컵스 유망주 순위에서 7위에 올라있다. 예상 빅리그 데뷔 시점은 내년으로, 올해 트리플A 140경기에서 타율 0.305와 OPS 0.883, 20홈런 91타점을 올렸다. 롱은 대만 측과 면담에서 WBC 참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내년 WBC에서 3월 5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 뒤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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