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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의 1000억 베팅?' 손흥민 대체자는 구보!, 일본 "토트넘이 구보를 후계자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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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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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33·LAFC)이 떠난 뒤 토트넘이 선택한 ‘후계자 후보’ 논쟁이 뜨겁다.

    영국과 스페인, 일본 매체들이 앞다퉈 토트넘의 새 공격 자원 가능성을 언급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 대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가 손흥민의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급부상한 한국 유망주 양민혁(포츠머스)보다 구보 이름이 더 앞에 오고 있다는 점이다.

    피차헤스는 “토트넘이 구보 다케후사 영입을 위해 5270만 파운드(101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비용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보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라리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고 이번 시즌에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꾸준히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더레인앤백은 “손흥민과 작별한 뒤 토트넘은 쿠두스를 영입했지만 공격진 로테이션은 여전히 얇다”며 구보 이름을 후보군 맨 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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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구보는 프랭크 감독이 구상하는 공격 구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자원이며 일정 수준 이상의 기량을 가진 선수라면 손흥민의 업적을 이어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모든 평가가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구보가 프리미어리그로 향한다면 토트넘은 분명 후보 옵션을 추가하는 셈”이라며 “쿠두스와 경쟁해야 하고, 실력만 놓고 보면 쿠두스보다 위에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사실상 구보가 ‘손흥민의 완전한 대체자’가 되기에는 아직 확실한 무게감이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반면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토트넘의 관심을 전하며 완전히 다른 온도로 반응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토트넘이 구보를 낙점한다면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이 남긴 무게를 잇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지만 구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일본 내에서는 구보가 손흥민의 뒤를 잇는 ‘아시아 에이스’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히 큰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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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이후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 자리는 여전히 공석에 가깝고 오도베르나 쿠두스도 아직 확실한 대체자라 부르기 어렵다. 그 공백을 누가 채울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토트넘의 선택지가 구보로 좁혀질지, 아니면 또 다른 카드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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