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정교했던 프리킥 득점포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멋진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수비벽을 넘기는 멋진 슈팅이 골대 위쪽 구석으로 향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손흥민은 하루 앞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홍명보호의 볼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박스 에어리어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얻은 직접 프리킥 기회를 절묘한 감아차기로 확실하게 살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7번째 프리킥 골이자 총 54골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골 보유자인 차범근(58골)의 기록을 바짝 추격했다.
이를 본 MLS는 "LAFC 팬들은 이미 손흥민의 프리킥 활약에 익숙할 것"이라며 "대표팀에서도 선보인 아름다운 프리킥으로 손흥민은 LAFC든 한국에서든 프리킥의 달인"이라고 극찬했다.
MLS의 설명대로 미국도 손흥민의 프리킥 능력을 익히 알고 있다. LAFC 데뷔골 역시 프리킥이었다. 지난 8월 FC댈러스전에서 나온 골은 손흥민의 정교한 킥 감각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이 골로 2025시즌 AT&T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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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공식 채널은 “손흥민의 프리킥은 단순한 골이 아니라 예술”이라며 ‘이주의 골’로 선정했다. 미국 언론 역시 그의 A매치 프리킥을 소개하며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 무대에서 첫 공식 타이틀을 거머쥐는 동시에 미국 팬들에게도 자신의 실력을 각인시켰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단순 득점에 그치지 않는다. 8월 말 LAFC 데뷔 이후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생산에 꾸준히 기여했다. 특히 아우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AFC가 오스틴FC를 상대로 거둔 시리즈 스윕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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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A매치와 MLS 활약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팬과 미디어를 동시에 사로잡는 힘을 보여준다. 정교한 킥, 결정적인 순간의 득점, 그리고 미국까지 번진 관심까지. 손흥민의 이름은 이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프리킥과 승리의 아이콘’으로 각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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