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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오스카가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에 따른 심장 카데터 검사 결과 경미한 문제만 발견됐다"며 "향후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진단 소견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카의 병명으로 알려진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며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질환으로 무더위, 탈수. 격한 움직임 후 갑작스러운 정지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SPN 브라질'에 따르면 심장 부정맥 학회 소속 피사니 박사는 “초기 단계에선 비교적 양성으로 분류되지만 철저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알려지기로 현장 상황은 긴박했다. 오스카는 프리시즌 차원의 인터벌 테스트 중 갑자기 쓰러졌고, 약 2분간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큰 위험을 넘겼으며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최근 척추 골절에서 회복한 뒤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던 오스카는 이번 심장 질환에 따른 비정상 소견이 발견되면서 현역 지속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1%라도 재발 가능성이 있다면 그만두겠다”는 오스카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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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걱정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남기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다만 ESPN 브라질은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은 오스카의 선수 복귀를 만류하고 있다. 곧 세 번째 아이의 아버지가 될 예정이라는 점도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확한 퇴원 시점도 불투명하다. 대체로 프로 무대를 떠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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