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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홍진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당 PD의 '결혼 증인'이 돼줬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의 이석로 PD는 18일 자신의 계정에 "2년 만에 혼인신고. 딱 15분 걸린다. 새롭게 알게된건 본적에 내 이름이 이석'노'였다ㄷㄷ. '결혼 증인'을 적는 칸에 홍진경 선배 이름을 넣었다. 주례를 서준 우리의 갓마더. 더 이쁘게 살자"라는 글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서 찍은 혼인신고 사진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함께하며 돈독한 인연을 쌓아가고 있는 홍진경이 결혼증인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홍진경은 댓글로 "대박!!! 행복하세요!!!"라며 아낌없는 축하를 건넸다. 또한 이석로 PD가 유튜브 채널을 담당하는 장영란, 이지혜도 각각 "혼인신고를 이제서야? 이런. 축하해", "공식 유부남 이석노 ㅋㅋㅋ 로 아님 ㅋㅋㅋ"이라며 유쾌한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석로PD는 2011년 TV조선 공채 1기 출신으로 퇴사 후 티엔엔터테인먼트 산하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인 허니비스튜디오 대표로 재직 중이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A급 장영란', '밉지않은 관종언니',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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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진경은 2003년 5세 연상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해 딸 라엘 양을 뒀으나 올해 22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 8월 절친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혼 발표를 했다. 당시 홍진경은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 안타까운 건 우리가 이제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혼 이유에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 좀 다르게 살아보자' (라는 생각이다)"며 "그렇게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이 생겼다. 내가 예전에 연애할 때 믿고 따르던 연인 관계를 떠나서 좋아하던 오빠였지 않냐"며 현재는 좋은 오빠로 남았다고 전 남편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사진 = 이석로PD, 정선희 유튜브,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