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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춘천시, 다목적체육관 건립 시동…송암스포츠타운 기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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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호반체육관 대체 추진…관람석 5천석 이상 확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송암스포츠타운 내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체육 인프라 재편에 나섰다.

    연합뉴스

    '다목적체육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1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다목적체육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5개월간 진행되며 적정 수요 및 규모 분석, 국내외 유사 사례 검토를 통한 최적의 운영모델 및 재원 확보 방안을 발굴하게 된다.

    또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춘천 주력사업과 접목을 통한 특성화 전략도 마련한다.

    신규 다목적체육관은 태권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외 체육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실내체육관으로 지어진다.

    연 면적은 1만2천여㎡ 규모에 관람석 5천석 이상을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춘천시는 사업을 통해 30년 넘게 사용해 온 노후 체육시설인 호반체육관을 단계적으로 대체하는 동시에 송암스포츠타운의 기능 재편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송암스포츠타운에는 주변에 건립할 예정인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와 에어돔 등 체육 인프라가 분산 배치돼 국제 규모 대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송암스포츠타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해 수요, 재정, 운영방식을 면밀히 분석하고 추진해 일상 생활체육 공간이자 국제대회가 가능한 스포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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