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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LPGA 최종전서 생애 첫승 노리는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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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202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혜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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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최종전에서 아쉬움을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다.

    최혜진은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나오는 이번 대회에 걸려 있는 총상금과 우승 상금은 각각 1100만달러, 400만달러다.

    L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최혜진이 이번주 정상에 오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처럼 최종전에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게 된다. 지난 8월 플리트우드는 PGA 투어 2025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163전164기에 성공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최혜진이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치르는 101번째 대회다. 티뷰론 골프클럽과는 나쁘지 않은 궁합을 자랑한다. 지난해 공동 8위를 차지했고 2023년에는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최혜진과 우승 경쟁을 펼칠 유력 후보로는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이 꼽힌다. 작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 LPGA 투어 선수 최초로 시즌 상금 600만달러를 돌파했던 티띠꾼은 2년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최혜진을 포함해 총 9명이 출전한다. 올해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김효주, 김세영, 김아림, 이소미, 임진희 등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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