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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서 가나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8분에 터진 이태석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비록 승리를 거머쥐긴 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이나 다름이 없었던 가나전이다. 홍명보호는 확실한 공격 찬스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오히려 2군급으로 구성된 가나가 2번의 골 취소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도 고전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존재감이 없었다. 이후 후반 17분 손흥민은 황희찬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진 손흥민이다. 10월과 11월에 있었던 4번의 평가전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은 볼리비아전에서 프리킥으로 기록했다. 팀 전술이 아닌 손흥민 개인 능력에 의해 나온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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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아직 손흥민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해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나전에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내내 낮은 위치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는 상황이 잦았다. 또한 그의 최대 장점인 뒷공간 침투를 적극 시도했으나, 패스가 원활하지 않으며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최전방에 선 홍명보호의 손흥민은 어땠을까. 그는 가나전에 앞서 펼쳐진 3경기에서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동시에 오현규와 조규성이라는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들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두 선수는 손흥민에 비해 상대의 견제를 이겨내는 데 강점이 있다. 결국 손흥민은 10월과 11월에 펼쳐진 4경기 동안 고작 1개의 슈팅을 때렸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가동하고 있는 스리톱에서 손흥민이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역할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와중에도,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6골 4도움)를 기록했다. 여전히 파괴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을 스스로 입증했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의 파괴력을 하루 빨리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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