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넷플릭스, NBC유니버설, ESPN과 함께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적용될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큐멘터리로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인 넷플릭스는 이제 중계로 영역을 확장한다.
메이저리그가 새로운 방송사가 참가하는 중계권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 MLB 공식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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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3월 25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의 시즌 개막전, 올스타 홈런 더비, 꿈의 구장 경기 등을 단독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권을 획득했다.
1947년부터 1989년, 1994년부터 2000년까지 메이저리그 중계를 했었던 NBC도 다시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ESPN이 1990년 이후 단독 중계해왔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중계권을 가져왔다. 이들은 또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다저스의 시즌 개막전을 비롯한 일부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기존에 ESPN이 중계했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맡는다.
여기에 올스타 기간 진행되는 MLB 드래프트와 함께 퓨처스게임을 중계한다. 자사 OTT 피콕에서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12시 시작하는 ‘선데이 리드오프’ 게임을 중계한다.
메이저리그가 새로운 중계 파트너와 함께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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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중계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ESPN은 다른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시즌 기간 전국 주중 경기 패키지를 제공받으며 연고 지역 이외 경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MLB.TV’ 판매권을 획득했다. 팬들은 이제 ESPN을 통해 MLB.TV를 구독할 수 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자체 중계를 제작중인 일부 구단들의 연고 지역 내 중계도 ESPN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올스타 게임과 포스트시즌, 그리고 일부 정규시즌 경기를 중계했던 FOX와 포스트시즌 및 일부 정규시즌 경기를 중계한 TBS, 금요일 일부 경기를 독점 중계한 애플TV는 여전히 중계 파트너로 함께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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