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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LAFC)이 떠난 후 득점력이 크게 떨어져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HQ'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즌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왼쪽 윙어를 영입할 수밖에 없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지난 10년 동안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구단 레전드 손흥민과 결별한 후,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언론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왼쪽 윙어 자리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열악하다"라며 "윌슨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이라는 젊은 듀오는 약체 팀을 상대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아직 주인공이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고 싶다면 1월 이적 시장에서 최고의 왼쪽 윙어를 영입해야 한다"라며 "이는 현재로서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 이 포지션에 확실한 선수가 없어 골과 도움을 놓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 손흥민 대체자 영입을 촉구하는 이유에 대해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바로 바깥에 있지만, 분석적으로 보면 리그 순위가 16위로 좋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최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가 끝나자 구단들의 경기력을 분석해 실제 순위와 예상 순위 간의 격차를 공개했다.
이때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리그 16위 자리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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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옵타'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운 좋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경기가 몇 번 있었다"라며 "8월 번리를 3-0으로 이긴 것을 제외하면, 토트넘은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빈 자리를 메꾸지 못해 득점력이 떨어진 토트넘은 시즌 초반 운이 따라 리그 5위에 자리 중이지만, 변화가 없다면 언제든 순위가 추락해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놓칠 수 있다.
'홋스퍼HQ'도 "토트넘이 최고 수준의 왼쪽 윙어 영입을 확정 지을지, 아니면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완전히 놓칠지 판가름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 이탈 이후 왼쪽 윙 포지션은 큰 골칫거리가 되었고, 이번 겨울 수뇌부는 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 옵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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