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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르세라핌과 아일릿의 해외 팬덤이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에 반발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지난 20일 르세라핌과 아일릿의 중국 팬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퍼진 전광판과 현수막 사진에는 "조직적인 악플 공격에 침묵할 수 없는 아일릿의 정의를 되찾을 것", "르세라핌을 악의적으로 겨냥한 집단과는 어떤 권한도 공유하지 않겠다", "하이브 근처에만 가도 우울증이라고? 진짜 심장이 떨릴 정도로 괴로운 건 르세라핌과 피어나(팬덤명)", "억지·사과·화해 X 모든 형태의 접근 X" 등의 문구가 담겼다.
앞서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 1년여 간의 긴 분쟁을 벌였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분쟁, 그리고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을 두고 공방을 펼치는 과정에서 르세라핌과 아일릿이 언급되며 타 레이블과의 갈등이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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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소속 첫 걸 그룹으로 뉴진스가 아닌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표절했다" 등의 주장을 펼치며 아티스트 실명을 거론한 바 있다. 이 여파로 대중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노출된 두 팀은 지속적으로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이 가운데 최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를 통해 공식적으로 복귀를 알렸다.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를 두고 면담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르세라핌과 아일릿은 각각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빌리프랩 소속이다. 같은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복귀에 팬덤의 분노가 커진 것. 르세라핌, 아일릿 팬덤은 아티스트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르세라핌 팬덤 일부는 뉴진스의 복귀 선언에 "진짜 가해자 팥쥐와 진짜 피해자 르세라핌 무조건 분리하라", "가해 팬덤 버X즈의 르세라핌 악플 테러 지금도 현재 진행 중 하이브는 적극 고소하라" 등 '분리'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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