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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우주메리미' 배나라 "주지훈 닮았단 말 감사…시상식 감히 생각 못 해봤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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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SBS 우주메리미 배나라 / 사진=YY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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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배나라가 한준희 감독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또한 배우 주지훈을 닮았다는 반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연출 송현욱)에 출연한 배나라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렸다. 지난 15일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9.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배나라는 극 중 냉철함 속 숨겨진 따뜻함을 지닌 백상현으로 분했다. 보떼백화점의 상무인 백상현은 냉철한 판단력과 프로페셔널한 일 처리 태도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가난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상류층의 세계에 머물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배나라는 백상현 내면의 갈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배나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시즌2', '약한영웅 Class 2'를 함께한 인연이 있는 한준희 감독의 반응에 대해서 전했다. 그는 한준희 감독의 소개로 현 소속사와 연을 맺었고, 매체 연기를 이어오고 있다.

    배나라는 "연락을 하는데 제가 조심스러운 게, 봐달라고 말씀을 못 드린다. 응원하고 문자는 주고받는다"며 "감독님께서 뒤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고민이 있으면 감독님께 연락을 드린다. '이 작품 하기로 했습니다' 말씀 드렸더니 '열심히 해봐라' 하셨다.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 전작들까지 감독님께서 맡으셨고 그렇기 때문에 제 마음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처음부터 감독님의 작품을 통해서 매체 연기로 발을 들인 것이기 때문에 저의 모든 기준점은 항상 한준희 감독님이시다. 그래서 감독님께 항상 쓰임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감독님과 작품을 하지 않을 때는 감독님이 '더 많은 세상에서 헤엄치고 와라'라는 뉘앙스로 느껴진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았지만 불러주실 때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모든 작품을 할 때 항상 도전인데 한준희 감독님과 작품을 할 때는 좀 더 긴장을 하게 된다. 그건 아주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이다"라고 밝혔다.

    연말 시상식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묻자 "감히 생각해보진 않았다. 그동안 연기에 집중하며 살았기 때문에 상은 잘하면 주시는 거고, 나중에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감사히 받는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만약 주시면 감사히 받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12월 11일 개막하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배나라는 주지훈을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좋다. 그럼에도 배우 배나라로서의 인식이 좀 더 생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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