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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와' 손흥민 EPL 당당 1위! SON 떠나도 최고, 변함 없다…"쏘니 레전드 맞아" 왓킨스·홀란 밀어내며 아스널 상대 득점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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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손흥민 만한 선수가 없다.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났지만,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손흥민의 기록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의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가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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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가 자랑하는 흥행 카드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의 기록이 주목받고 있다. 아스널이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하고 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는 팀으로 거듭난 이후 최근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손흥민보다 아스널을 상대로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2월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한 뒤 아스널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무려 8골을 뽑아내며 아스널에 악몽을 선사했다. 손흥민에 이어 아스널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6골)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5골)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시기가 마침 손흥민의 전성기와 겹쳤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에 있었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이 시기에 아스널이 손흥민 때문에 본 피해(?)는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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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2020년 7월12일 열린 무관중 홈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같은 해 12월6일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022시즌에는 홈과 원정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아스널에 악몽을 선사했다.

    유독 기억에 남는 장면은 지난 2021-2022시즌 아스널의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토트넘은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자신을 견제하는 임무를 맡았던 아스널의 수비수 롭 홀딩에게 연속으로 두 장의 옐로카드를 안기고 퇴장을 유도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아스널을 3-0으로 완파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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