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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주전 꿰찼다→"흐비차 대체할 것" 대박 전망 나왔다…850억 몸값 한다+彿 매체도 'LEE 칭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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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음가짐이 달라진 이강인이 PSG에서 주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23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르아브르와 2025-2026시즌 리그1 1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21일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최근 미드필더진들이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강인을 언급했다.

    미드필더진들이 구단과 국가대표에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는 것 같다는 말에, 엔리케는 "잘 모르겠다. 이런 논쟁은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 "무엇보다 나는 선수단이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세니 마율루, 워렌 자이르-에메리, 이강인, 데지레 두에, 캉텡 은장투처럼 뛸 수 있조 잘 해내고 있는 정말 많은 미드필더들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PSG는 부상자들이 꽤 있다. 우스망 뎀벨레는 회복에서 마지막 단계에 있고 데지레 두에와 대형 부상을 당한 아슈라프 하키미는 회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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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약하는 장면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니스와의 리그1 11라운드에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처리했다. 이 코너킥으로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 골 기점 역할을 한 이강인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 뎀벨레의 부상으로 전반 25분 만에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위협적인 왼발 킥 능력을 뽐냈다. 이날 무려 15개의 크로스를 기록한 그는 주앙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돕기도 했다.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12라운드에선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다시 주앙 네베스의 머리를 노려 결승 골을 도우며 PSG 공격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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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11월 A매치 기간 볼리비아, 가나와의 친선 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가나전 이태석의 결승 골을 돕는 얼리 크로스를 기록하며 국가대표에서 올해에만 다섯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선수들이 자리를 비울 때, 활약하면서 이강인은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현지 매체들도 그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PSG 팬 매체 '알레 파리'는 지난 20일 "PSG는 뎀벨레와 두에가 빠진 자리를 메우기 위한 새로운 크랙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이강인의 상승세를 조명했다.

    매체는 "파리 선수들이 시즌 초부터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하키미, 누누 멘데스, 두에, 뎀벨레 모두 오랜 기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여름 PSG는 공격 자원을 보강하지 않았고, 이는 위험한 결정이었지만, 이강인의 존재가 그 공백을 완전히 채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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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도 "지난 시즌 후반기 다운그레이드됐고,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 공식전 49경기 7골 6도움으로 실망스러웠던 이강인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거의 떠날 뻔했다. 구단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45억원)를 요구해 팀에 남은 이강인은 마침내 올 시즌 시작부터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이강인이 이득을 얻었을 수도 있는 주전 입지를 얻지 못했다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는 감독에게 강한 메시지를 보낼 이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 뮌헨 전에서 정말 천재적이었던 그는 니스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조명했다.

    나아가 매체는 "이강인은 마침내 자신의 부활을 확인했다. 지난 시즌 정신적으로 영향받은 것 같은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태도에서 벗어나 그는 모든 활기와 기술 퀄리티를 되찾았다"라고 평가했다.

    구단 내부 소식통은 현지 매체에 "이강인의 마음가짐이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다. 그는 자신의 기분을 제쳐두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히며 달라진 태도를 주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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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르아브르전 예상 라인업에 이강인을 공격진 한 자리로 배치하면서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조지아 대표팀에서 두 경기를 모두 소화한 뒤,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 최근 몇 주간 좋은 폼을 보이는 이강인이 그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 PSG / 매드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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