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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킬러는 옛말이다!"…'MLS 폭군' 손흥민과 13번째 쇼다운 눈앞→"LAFC 근소 우위, 서부지구 역대 최고 빅매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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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역대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경기가 이번 주말 열린다."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 FC와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 준결승이 미국 현지에서 거대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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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 이적 후 12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쌓아 미국 축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제 23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MLS에 합류한 또 다른 유럽 스타 뮐러가 속한 밴쿠버와 서부 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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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22일 "LAF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중 하나인 BC 플레이스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밴쿠버와 맞대결은 이미 5만5000석이 매진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띠고 있다"면서 "두 팀이 플레이오프서 만나는 건 3년 연속이지만 준결승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항상 LAFC가 웃었고 그 중심엔 데니스 부앙가가 있었다. 그는 밴쿠버를 상대로 통산 13골을 넣었고, 이 중 4골은 플레이오프에서 터졌던 골"이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뮐러는 이번 만남 핵심 서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어떨까. 이번 경기는 뮐러와 손흥민의 13번째 맞대결이며 마지막 대결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그 경기에서 손흥민은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어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이는 최근 월드컵에서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것이 손흥민의 뮐러 상대 유일한 승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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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몹에 따르면 12경기에서 뮐러는 8승, 손흥민은 1승을 챙겼다. 나머지 3경기는 무승부였다.

    공격 포인트 역시 뮐러가 6개를 쌓아 2골에 머문 손흥민을 앞선다.

    물론 해당 기록 상당수는 뮐러가 최전성기를 보낸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압도적 전력을 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록상으론 뮐러가 확실히 한국인 공격수를 앞선다.

    둘의 첫 맞대결은 2011년 8월 20일이었다. 당시 뮌헨이 손흥민이 속한 함부르크를 5-0으로 완파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8월 10일로 뮐러가 득점을 기록한 뮌헨이 토트넘을 3-2로 잡은 친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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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뮐러는 MLS 입성 후 나란히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LAFC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20만 달러에 손흥민을 영입했고 블랙 앤드 골드 등 번호 7은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했다.

    손흥민은 12경기 10골 4도움을 적립해 부앙가와 막강한 공격 듀오를 구축했다.

    풋몹은 "특히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득점을 쌓은 점이 인상적이다. 드리블 성공과 전진 패스, 전진 볼 운반 등에서도 MLS 상위 6% 내에 들어가는 최고의 공격자원이 손흥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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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뮐러 역시 9골 4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페널티킥 득점이 포함되어 있긴 하나 LAFC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적들과 붙어 일군 성적이란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풋몹은 "뮐러가 출전한 정규리그 경기 가운데 6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경기였다. 밴쿠버는 예스페르 쇠렌센 감독의 4-4-2와 3-2-5 전술 체계를 기반으로 강력한 조직력을 자랑하는데 뮐러가 쇠렌센호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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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는 LAFC 우세를 조심스레 전망했다. 최근 2년간 밴쿠버를 상대로 강했고 공수 전환이 빠른 LAFC가 이른 선제골로 분위기를 선점한다면 서부 결승행에 좀더 수월히 접근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물론 홈팀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주전 센터백 트리스탄 블랙먼과 팀 내 득점 1위 브라이언 화이트(22골)가 선발로 복귀할 수 있다면 밴쿠버 전력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 화이트캡스가 더 절박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예측은 쉽지 않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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