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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아뿔싸!' 김민재 주전 경쟁 상대 늘었다...日 CB 8개월 만에 부상 복귀→곧바로 1도움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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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8개월 만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SC 프라이부르크를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10승 1무(승점 31)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사실상 최근 뮌헨의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두 명이 기회를 얻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한국으로 장거리 원정을 다녀온 만큼 일종의 체력 안배였다.

    다만 이날 뮌헨은 전반 초반에 흔들렸다. 전반 12분 만에 스즈키 유이토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5분 뒤 요한 만잠비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위기 속 유망주가 빛을 발했다. 전반 22분 레나르트 카를이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후 뮌헨은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전반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세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2-2로 후반을 맞았다. 후반에는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10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역전골을 작렬했고, 5분 뒤 해리 케인까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니콜라스 잭슨과 올리세의 추가골이 나오며 6-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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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김민재는 후반 3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파메카노의 자리를 대신해 채우게 됐다. 긴 시간이 아니었던 만큼 인상을 남기기는 어려웠으나,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6%, 걷어내기 2회, 헤더 걷어내기 1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히로키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3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히로키는 무려 8개월 만에 복귀를 신고했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고, 올리세의 득점을 도우며 1도움을 적립했다.

    팀에 얼마나 적응할지 지켜봐야 한다. 지난해 여름 뮌헨에 입성한 히로키는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중족골 부상을 입으며 사실상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돌아온 뒤에도 6경기를 치른 뒤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에 적응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

    물론 김민재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 현재 뮌헨은 김민재를 비롯해 우파메카노, 타, 히로키가 센터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타에 비해 출전 시간이 적은 게 사실. 여기에 히로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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