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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180도 충격 대반전! 이적 대상→핵심 MF '행복 되찾다'…"엔리케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어" 현지 매체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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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딱 반 년 만에 이강인이 행복을 되찾았다. PSG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24일(한국시간) 최근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이 어떻게 다시 PSG의 주목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왕자공원)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5-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최근 부상으로 신음하는 PSG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는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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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는 "이강인이 르아브르전 득점으로 다시 한번 PSG 선수단에 포함되어 다가오는 수요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매체는 특히 이강인의 지인이 몇 주 전 이강인에게 해준 조언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이강인의 지인은 "강인,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출전하는 모든 시간을 잘 이용해야 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이 PSG 안에서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엔리케 감독이 그의 축구 재능을 의심한 적이 없다. 그가 공격 전개를 책임질 만큼 풍부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매체는 "이강인은 긍정적인 정신력과 관여 능력을 갖고 있다. 이강인의 일상에 즐거움이라는 개념이 다시 나타났고, 그가 율법 최고의 팀에서 뛰게 돼 행복해한다"라며 여름 이적시장 상황과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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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4-2025시즌 후반기에 이강인은 좌절했다. 중요 경기에 모두 벤치를 지키면서 주전이 아닌 전력 외 자원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리버풀과의 16강전 연장 승부 때 교체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이강인에게 기회는 없었다. 이강인은 이에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PSG 흔적을 지우고 이적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강인에게 직접적으로 제의하는 구단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고, 이강인도 결국 팀에 남았다. 그리고 프리시즌 막바지 열린 토트넘과의 UEFA 슈퍼컵에서 추격의 서막을 알리는 동점 골로 포문을 연 그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니스와의 홈 경기 때 교체 출전해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 골에 기점 역할을 한 이강인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주앙 네베스의 골을 도우면서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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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아가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맞대결에서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막판 코너킥으로 네베스의 결승 골을 도우면서 공격 포인트를 계속 쌓아 나갔다. 이강인은 이 경기로 구단 통산 100경기를 달성하면서 기념패까지 받으며 구단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았다.

    매체는 "(이강인의)자신감도 점차 회복되었다"라면서 지인의 발언을 다시 조명했다. 이 지인은 "모든 것이 잘 풀릴 때는 엄청난 광기를 느끼는 순간이 있지만,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정반대이고 더 쉽게 길을 잃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강인이 아직 최고의 컨디션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PSG에서 첫 6개월 간이 가장 성공적인 시기였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그 수준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이강인의 부활이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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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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