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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PSG)이 14세 소녀 팬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소녀 팬 아버지와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파르크 데 프랭스(왕자공원 구장)에서의 승리, 그리고 약속을 지켰다"라고 작성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4-3-3 전형에서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29분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발 앞으로 흐른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강인의 슈팅은 그대로 르아브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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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선제골을 터트린 후 카메라 앞을 향해 손바닥을 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는 11월 A매치 기간 때 이강인이 한 소녀 팬과 한 약속이었다.
11월 A매치 기간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소집을 받은 이강인은 선천적 근병증을 앓고 있는 14세 이채원 양을 만났다. 평소 이강인의 팬인 채원 양을 위해 대한축구협회과 KT가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채원 양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에스코트 키즈로 나서 이강인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갔고, 이후 직접 만남의 자리를 가지면서 이강인에게 직접 그린 초상화를 선물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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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 양은 이강인을 위한 소원으로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바랐다. 이강인이 골을 넣고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펼치면, 채원 양도 TV에 손바닥을 대면서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기를 원했다.
이강인과 채원 양이 한 약속은 금방 이뤄졌다. 이강인은 PSG로 돌아간 후 곧바로 시즌 첫 골을 터트렸고, 카메라 앞에서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채원 양의 아버지도 이강인의 SNS에 댓글로 "채원이와의 세레머니 약속을 기억하고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채원이도 힘차게 세레머니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잊지 못할 추억을 다시 한번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이강인 SNS / KFATV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튜브 채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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