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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폼을 보여주는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토트넘 홋스퍼의 골망을 다시 정조준한다.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토트넘을 상대로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 시즌 첫 골을 뽑아내며 최근 경기력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어 토트넘전에서도 연속 선발 출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르 아브르와 펼친 리그앙 13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9분 문전 오른쪽에서 위치하다 반대편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시즌 첫 골이자 이날의 선제 결승골이었고, 파리 생제르맹은 이후 2골을 추가해 3-0 승리를 거뒀다.
출전 시간은 약 55분에 불과했지만 경기 영향력은 뚜렷했다. 득점 외에도 패스 성공률 86%, 유효슈팅 2개, 찬스 메이킹 2회, 롱패스 4회 전부 성공 등 공격 전환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른 교체 시점 역시 토트넘전 대비로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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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트넘전이 주목되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다. 이강인은 지난 8월 이미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 UEFA 슈퍼컵에서 유로파리그 챔피언으로 참가한 토트넘에 짜릿한 득점을 한 바 있다. 당시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해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는 값진 추격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을 맞아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 롱패스 성공률 100%, 태클 성공률 100%, 볼 경합 75% 등 공수 양면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토트넘전에 강한 면모를 이미 증명한 이강인이 주말 55분밖에 뛰지 않았기에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의 중심을 이룰 가능성이 아주 크다. 최근 꾸준한 경기력과 결정적인 장면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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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요즘 이강인의 경기력은 확실히 달라졌다. 이제는 ‘끔찍한 이강인’이라고 부르지 못한다”고 평가를 바꿨다. 메네스는 그동안 이강인을 향해 “특색이 없다”, “위험 부담을 지지 않는다”, “백패스만 한다”, “유니폼 판매용 선수다”, “볼 때마다 짜증난다” 등 저평가성 발언을 여과 없이 내놓아왔다. 그러나 최근 퍼포먼스는 현지 비판 흐름을 사실상 뒤집어 놓았고, 이제 토트넘의 골문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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