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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절 기록한 또 하나의 '역대급' 기록이 주목 받고 있다.
축구 전문 콘텐츠 제작소 '메나스풋볼HQ'가 지난 25일 공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7-2018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271경기 출전, 173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299경기 276공격포인트) 이어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살라 단 한 명 뿐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활약한 10개 시즌 중 8개 시즌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토트넘 홋스퍼 공격의 중심을 지켜왔다.
팀 내 전술 변화와 감독 교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통계 역시 손흥민의 이러한 꾸준함을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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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7-2018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1위는 살라, 2위는 손흥민이며, 그 뒤를 해리 케인,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제이미 바디, 마커스 래시퍼드, 브루누 페르난데스, 엘링 홀란, 올리 왓킨스가 잇고 있다.
윙어 포지션에서, 게다가 토트넘이라는 클럽에서 아시아 선수로써 이 정도 누적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이 기간 토트넘은 감독만 수차례 교체됐고, 팀 컬러와 전술마저 다양하게 변했다.
그 속에서도 손흥민은 항상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남았고, 어느 전술에서도 평균 이상의 생산성을 유지했다.
이는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이 단순 스피드나 개인기 의존형이 아니라, 복합적 능력에 기반한 완전체 윙어라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127골을 기록했다.
전체 역사를 돌이켜봐도 120골 이상을 기록한 몇 안 되는 선수이며,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양발 득점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이는 여전히 수비수들에게 가장 까다로운 유형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다.
토트넘 구단 내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위치 역시 독보적이다.
프리미어리그 시대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그는 해리 케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통산 도움 98개로 구단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록 역시 리그 전체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꾸준함과 생산성을 가진 공격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사진=메나스풋볼HQ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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