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새겨진 KBL 유니폼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은 아이언맨, 서울 SK는 스파이더맨.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디즈니 산하 마블 스튜디오의 캐릭터가 만났다.
KBL은 2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KBL 마블 테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2월 7일까지 열흘간 팬과 만난다.
KBL은 히어로 서사와 스포츠의 브랜드 스토리를 결합해 프로농구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또 지난 7∼8월 KBL 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에 이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사업을 펼쳐 KBL 팬덤을 확장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
이어 "마블 캐릭터의 귀여운 버전을 적용한 건 여성 팬과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KBL-디즈니코리아 협업 팝업스토어 오픈 |
마블의 다양한 히어로들은 KBL 각 구단의 컬러와 전술적 특징을 고려해 매칭됐다.
팀 컬러가 초록색인 원주 DB엔 초록색 근육질의 캐릭터 헐크가 적용됐다.
정관장은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을 가져갔고, SK는 스파이더맨과 만났다.
비슷하게 붉은색 팀 컬러를 가진 울산 현대모비스는 흑인·히스패닉 혼혈 소년 스파이더맨인 마일즈 모랄레스와 이어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그루트와 로켓, 고양 소노는 호크아이와 협업했다.
이밖에 수원 kt와 블랙팬서, 창원 LG와 스타로드가 연결돼 팬들과 만난다.
KBL-디즈니코리아, 마블 테마 팝업스토어 오픈 |
팝업스토어에서는 KBL 각 구단과 마블이 협업한 한정판 MD 상품 11종(유니폼 2종, 티셔츠, 짐색, 키링, 노트북 파우치, 클래퍼, 핀 배지 4종)이 판매된다.
28∼30일 오후 3시엔 각 구단 대표 선수가 3만원 이상 또는 굿즈 3종 이상을 구매한 팬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연다.
28일엔 정관장 박지훈, KCC 최준용, 소노 이재도가, 29일엔 삼성 조준희, 현대모비스 박무빈, 한국가스공사 신주영이 현장을 찾는다.
30일엔 kt 이두원, SK 이민서, DB 박인웅이 팬 사인회에 나설 예정이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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