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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승부예측] 11월30일(일) 23:05 PL 13R 웨스트햄 vs 리버풀 스코어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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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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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최근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웨스트햄과 최근 3경기 연속 대패로 위기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상반된 행보가 주목된다.

    누누 감독의 마법, 홈 3연승 노리는 웨스트햄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웨스트햄이 달라졌다. 지난 본머스 원정에서 아쉽게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승은 놓쳤지만, 최근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승점 7점을 확보, 강등권을 벗어나 17위로 올라섰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누누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의 뒷심이 무섭다. 웨스트햄은 최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번리전에서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팬들의 신뢰를 회복한 웨스트햄은 루카스 파케타가 징계에서 복귀하며 중원에 힘을 더한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와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부상 회복 여부가 변수지만, 역습 전술의 완성도가 높아져 리버풀을 상대로도 충분히 위협적일 전망이다.

    총체적 난국 리버풀, 슬롯 감독의 위기

    반면,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의 위용은 온데간데없고 현재 리그 12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모두 3골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하며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다. 홈 안필드 요새가 무너진 것은 물론 원정 성적 또한 2승 4패로 처참하다.

    선수단 상황도 좋지 않다. 수문장 알리송 결장이 유력하며 플로리안 비르츠와 휴고 에키티케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실점 후 급격히 무너지는 멘탈과 피치 위 리더십 부재가 뼈아프다. 슬롯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선수들을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다.

    승부 예측: 리버풀의 고전 예상, 반 다이크의 한 방 주목

    객관적 전력과 상대 전적은 리버풀의 우위를 가리키지만 현재 흐름은 정반대다. 웨스트햄은 홈에서 역전승을 일궈내며 기세가 올랐고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노팅엄을 이끌고 리버풀을 괴롭힌 경험이 있다. 리버풀의 불안한 수비를 웨스트햄의 역습이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여전히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팀이다. 웨스트햄 역시 지난 본머스전과 번리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승패 예측이 어렵다면 세트피스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버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무기이며 웨스트햄은 제공권 수비에 약점을 보인다. 리버풀이 고전하더라도 판 다이크의 유효 슈팅이나 득점 기여는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선택지다.

    리버풀이 가까스로 승리를 챙길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수비력으로는 장담하기 어렵다. 난타전 양상 속에서 리버풀의 근소한 우세 혹은 웨스트햄의 이변 가능성이 공존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최종적으로 리버풀의 1-2 승리를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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