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브(WHIB)가 첫 팬콘을 웰메이드 무대와 소중한 시간으로 꽉 채웠다.

휘브(김준민,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원준)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와 6시 2회차에 걸쳐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 WHIB 1st 팬 콘서트 'AnD : New Chapter (앤드 : 뉴 챕터)'를 개최했다. 'AnD : New Chapter'는 휘브가 데뷔 2년 만에 처음 선보인 단독 공연이자 7인조 재편 후 첫 공식 행보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기대를 입증했다. 휘브는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를 선보이며 공연명 그대로 AnD(앤드, 공식 팬덤명)와 함께 음악 여정의 뜻깊은 새 챕터를 맞았다.

이날 휘브는 올해 발매한 싱글 4집 타이틀곡 'BANG OUT (뱅 아웃)'과 데뷔곡 'DIZZY (디지)'로 오프닝을 열었다. 휘브만의 당당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휘브의 청량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은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로 이어졌다. 휘브는 '배로 (Rush of Joy)', '해! (Play)', 'KICK IT (킥 잇)', 'BANG! (뱅!)' 등 대표곡은 물론 미발매곡 'Make it (메이크 잇)'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 참가한 바 있는 멤버 김준민, 이정, 원준은 'Sweaty (스웨티)' 댄스 커버 무대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휘브가 완전체로 재해석한 엔하이픈의 'Outside (아웃사이드)' 또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휘브 멤버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는 '지목토크 - 그건 바로 너!' 코너는 서로의 첫인상부터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 고마운 점 등 무대 밖 이야기와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주제로 꾸려져 모두에게 유쾌하면서도 훈훈한 시간을 선물했다. '일심동체 챌린지 퀴즈'에서는 'SPAGHETTI (스파게티)', 'Candy (캔디)', 'like JENNIE (라이크 제니)' 등 K팝 챌린지를 소화하며 남다른 팀워크와 끼를 발휘했다. 이 밖에도 그동안 써왔던 챕터를 돌아보고,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VCR 영상이 감동을 배가했다.

앙코르곡으로 'Still typing.. (스틸 타이핑) (부제: 빈칸)'을 감성적인 보컬로 들려준 휘브는 “저희의 눈부신 계절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수많은 챕터를 써갈 수 있도록 계속 함께해달라”라는 소감을 남겨 여운을 더했다. 또한 내년 1월 컴백을 깜짝 발표해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로 데뷔 2주년을 맞은 휘브는 브랜드 리뉴얼을 완료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팬 콘서트 'AnD : New Chapter'의 서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도쿄, 방콕, 오사카, 타이페이 등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 = 씨제스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