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득점왕은 수원FC 싸박이 수상했다. 싸박은 33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했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싸박은 올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싸박은 7라운드 포항전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다소 늦은 데뷔골을 넣었지만, 이후 8라운드 김천전과 9라운드 안양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이어가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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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박은 올해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2골을 넣으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또한, 홈에서 9골, 원정에서 8골로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싸박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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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도움왕은 대구 세징야가 차지했다. 세징야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2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1라운드 강원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한 뒤, 멀티 도움 3회, 3경기 연속 도움 1회, 2경기 연속 도움 1회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그 결과 세징야는 지난 2018시즌 11도움, 2019시즌 10도움 이후 6시즌 만에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으며, 개인 통산 최다 도움을 기록도 세웠다.
한편, 올 시즌 세징야와 이동경의 도움 수는 같지만, 세징야의 출전 경기 수가 이동경(36경기)보다 적어 도움왕을 수상하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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