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칼바람보다 무서운 건 강등의 아픔입니다.
K리그 1부리그와 2부리그 갈림길에 선 팀들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합니다.
첫 경기는 제주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입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차례 맞대결을 펼치는 사생결단의 승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K리그1 11위 제주SK와 K리그2 준우승팀 수원 삼성의 격돌입니다.
K리그 전통의 강호였던 수원 삼성은 지난 2024년 창단 후 처음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두 시즌 만에 1부리그 복귀 기회를 잡았습니다.
팀의 2부리그 강등에도 올 시즌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수원 삼성의 평균 관중수는 1만2천여명으로 K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합니다.
1부리그 승격이 달린 맞대결인 만큼 '빅버드'는 가득 들어찰 전망.
수원 삼성의 일류첸코는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일류첸코 / 수원 삼성, 지난달 23일 K리그2 최종전> "이제는 플레이오프만 남았는데 절호의 기회고 서로 힘을 합쳐야 합니다. 팬들의 응원이 있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이고 믿음을 가지고 준비해서 승격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는 지난달 30일 K리그1 최종전에서 울산을 1-0으로 잡고 11위를 기록해 다이렉트 강등을 면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습니다.
2019년 강등의 아픔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선 수원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이겨내야 합니다.
<김승섭 / 제주SK, 지난달 30일 K리그1 최종전> "빅버드 구장(수원 월드컵경기장)을 가게 되는데 거기는 아시다시피 팬분들이 너무 많고 응원도 힘차기 때문에 저희가 거기에 기죽지 않는 점이 포인트가 될 것 같고요."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1,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되는데 점수가 같을 경우 2차전 장소에서 연장전,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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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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