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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체육공단, 체육시설 안전 점검에 AI 시범 도입…"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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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휴대용 AI 장비를 활용한 체육시설 점검 모습.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체육시설 안전 점검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시범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체육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수영장에서 AI 기반 시범 점검을 했다.

    자율 비행 기능을 갖춘 드론과 휴대형 안전진단 장비를 함께 운용해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을 다각도에서 확인했다.

    두 장비 모두 시설물에 대한 3차원(3D) 지도를 만들고 AI가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식별하는 첨단 기술을 갖췄다. 점검 결과는 전용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체육공단은 "그동안 교량·터널·댐 등 인프라 시설 점검에 AI가 활용된 적은 있지만, 체육시설에 대한 적용은 이번이 최초"라면서 "체육시설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안전 점검으로 높은 안정성과 우수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체육공단은 내년에 약 10개소의 체육시설에 AI 기반 안전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점검된 데이터는 민간기업의 학습효과를 돕기 위해 '공공데이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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